분류 전체보기25 중세 봉건제사회: 부르주아와 사회계약설 목차 1. 부르주아 2. 사회계약설 1. 부르주아 부르주아가 왕을 거부하기 위해서는 왕의 권위를 정당화해 주는 신부터 극복해야 했습니다. 다시 말해, 신의 역할을 대신해 줄 만한 무엇인가를 찾아야 했던 것입니다. 결국 부르주아는 인간의 '이성'으로 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대체했습니다. 이성은 신이 독점했던 두 가지 역할을 충분히 대신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이성은 현실의 물음에 답을 줍니다. 우리는 진화를 통해 여기에 왔고, 중력이라는 힘 때문에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며, 힘은 질량과 가속도의 곱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성은 신을 배제하고도 현실의 모든 것을 설명해 줍니다. 부르주아는 왕을 정당화하는 신을 대신해 자신들을 정당화해 주는 이성을 성공적으로 세계에 입성시켰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부르.. 2024. 1. 8. 중세 봉건제사회: 세분화된 계급 목차 1. 계급의 분화 2. 중요한 계급인 영주 3. 중세 후기의 변화 1. 계급의 분화 원시 공산사회를 지나 고대 노예제사회가 되면서 변화하였던 가장 큰 특징은 토지와 영토라는 생산수단이 왕에 의해서 독점되었고, 이로 인해 계급이 분화되고 정착된 것이었습니다. 또한 지배자인 왕은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신을 요청했습니다. 중세 봉건제사회가 되면서 사회적 계급은 더 다양하고 복잡하게 분화되었습니다. 국왕과 노예 사이에 성직자, 영주, 귀족, 기사, 농노가 생겼습니다. 2. 중요한 계급인 영주 이 중에 중세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계급은 영주 계급입니다. 영주는 성의 주인으로서 성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에 해당하는 장원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장원은 영주의 소유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대의 토지와 비교할.. 2024. 1. 3. 생산수단, 자본주의의 특성과 역사의 관계 목차 1. 생산수단 2. 자본주의의 특성 3. 생산수단과 역사 (원시) 4. 생산수단과 역사 (고대) 1. 생산수단 생산수단과 생산물을 합쳐서 '부'라고 하지만, 같은 '부'라도 생산물은 소비되는 반면에 생산수단은 끝없이 생산해낼 수 있습니다.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은 경제력을 가진 것이고, 경제력을 가진다는 것은 권력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원시 사회부터 근대 사회까지의 역사를 구분하는 데 '생산수단'이라는 개념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원시부터 근대까지를 권력의 이동에 따라 구분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생산수단은 생산물을 만들어 내는 공장, 농장 같은 것입니다. 생산물은 생산수단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물품들입니다. 이런 물품을 '재화'와 '서비스'라고도 부릅니다. 눈에 보이는 물질이면 재화, 눈에.. 2023. 12. 30. 역사는 시간에서 출발한다. 직선적, 원형적 시간관과 종교. 목차 1. 시간 2. 직선적 시간관 3. 원형적 시간관 4. 종교와 시간관 5. 시간관에 따른 인식의 차이 1. 시간 시간은 무엇인가? 위의 질문에는 어떤 답을 해야할까요? 가장 많이 하는 대답은 '흘러가는 것' 입니다. 그러나 흐른다는 표현은 비유일 뿐, 어디를 보아도 시간이 물결을 치며 흘러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시간은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시간은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들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상상의 산물일까요? 그러나 상상의 산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점점 낡아가고 우리는 점점 늙어가는 등 세상은 시간의 영향을 너무도 크게 받고 있습니다. 2. 직선적 시간관 시간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어쨌거나 하나의 방향을 가지고 나아간다는 관점입니.. 2023. 12. 28. 이전 1 2 3 4 ··· 7 다음